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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칼럼] 법인세 폭탄 막는 골든타임

세무법인 테헤란 서혁진 대표 세무사
10월 25일은 제2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마감일이다. 
많은 대표님이 '납부 기한'으로만 생각하는데,
세무 전문가에게 이 시기는 법인세 폭탄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자,
2025년 세무 전략을 총체적으로
점검할 최적의 기회이다.
지금 잡는 10월의 작은 비용이 
수천만 원의 법인세를 막을 수도 있다.
단순 기장 대리를 넘어선 '전략적 10월
세무 관리'의 중요성을 짚어보자.
부가세 신고는 매출과 매입 현황을 
국세청에 공식 보고하는 절차이다.
이 데이터는 그대로 법인세 신고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법인세의 '사전 진단서'인 셈이다.
그 중에서도 10월 부가세 신고는
연말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르는 부가세 신고다.
이 때의 숫자는 올해 법인세의 윤곽을
사실상 결정짓고, 남은 두 달 동안의
전략을 재정립하는 기준점이 된다.
치명적인 위험 중 하나는 '매입 누락'이다.
부가세 신고 시 매입이 누락되면
납부세액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해당 금액만큼 법인세 계산 시 '비용 처리'도
받지 못하는 이중 손해를 볼 수 있다.
10월에는 신고만 목표로 할 것이 아니라,
3분기의 매입 자료를 꼼꼼히 역추적하여
법인세 공제 대상 비용을 미리
선별하고 보강해야 한다.
지금 잡는 비용 하나하나가
법인세 폭탄의 뇌관을 제거한다.
성공적인 법인세 절세는
'신고 단계'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그때는 이미 한 해가 다 지나
재무제표를 되돌릴 수 없다.
10월, 4분기가 시작되는 시점에서부터
남은 두세 달 동안 기업의 재무
상태에 맞는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
▲ 지출 타이밍 조절과 자산 감가상각 계획:
10월 재무 현황을 분석하면 연말까지
예상되는 순이익 규모가 파악된다.
예상 이익이 높다면, 4분기에 노후 자산 폐기,
업무용 차량 교체, 소모품 선구매 등
법인세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지출의 타이밍을 전략적으로 조절해야 한다.
▲ 누적 이익잉여금 관리와 CEO 리스크 제거:
사업이 잘될수록 법인 내부에 쌓이는
미처분이익잉여금은 비상장 주식 가치를 끌어올려
가업 승계 또는 상속 시 세금 폭탄이 된다.
10월은 이익잉여금을 합법적으로 관리하고,
CEO의 가지급금, 특허권 현물출자 등
재무 리스크를 정리하기 위한 최적의 시점이다.
▲ R&D 세액공제, '서류'가 곧 '현금':
연구활동을 하는 중소기업의 법인세를
낮추는 강력한 무기는 R&D 세액공제이다.
지금은 남은 3개월간 R&D 연구원 인건비
지출 계획, 연구 일지, 증빙 자료 등을
완벽하게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
공제 규모가 큰 항목일수록 공제/감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법인세는 국세청이 주는 고지서가 아니라, 
기업이 1년 동안 쌓은 혁신의
가치에 대한 최종 평가이다.
최대한의 절세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매년 개정되는 세법과 복잡한 요건에
맞춰 세금 신고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법인세 폭탄을 막고 싶다면, 업종 이해가 높은
세무사의 절세 컨설팅을 받아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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